에어비앤비 수익률에 관해서

에어비앤비 가격 설정

에어비앤비를 처음 운영하면서 숙소를 등록할 때는 가격을 설정해야 합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가격 설정 방법에는 스마트 요금제와 기본 요금제가 있습니다. 스마트 요금제는 최저가와 최고가를 호스트가 지정하면, 그 사이에서 에어비앤비 시스템이 자동으로 요금을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최저가를 50달러, 최고가를 60달러로 설정하면 시스템은 그 사이에서 매일 적절한 요금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는 과거 통계와 시스템을 활용한 과학적인 방식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스마트 요금제를 사용해본 분들은 이론과 현실 사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스마트 요금제는 가격을 다소 낮추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에어비앤비 입장에서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예약이 많이 이루어지면 수수료를 얻기 때문에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설정한 금액이 50~60달러라고 해도 실제로는 50~52달러 사이에서 요금이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마트 요금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본 요금제를 선택해, 직접 설정한 금액으로 숙소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가격 설정 방법 2: 목표 수익률 설정하기

에어비앤비 운영을 시작할 때는 목표 수익률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연히 "그냥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호스트와 구체적으로 계산 후 시작하는 호스트는 가격 책정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1. 원하는 월 순수익 설정하기

에어비앤비를 통해 얻고자 하는 월 순수익이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가격 책정의 첫 단계입니다. 예를 들어, 월 100만 원의 순수익을 목표로 한다면 월세와 관리비(전기세, 가스비, 인터넷, 청소비 등)를 제외하고 그 금액이 남아야 합니다. 초기에는 욕심을 줄이고 보수적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하면 후기도 없고 리뷰도 없는 초반에 예약이 잘 안 잡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월세 회수 기간 계산하기  

 자가 소유가 아닌 임대료를 내는 경우, 월세를 회수하는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은 월세가 10일 안에 회수되는 가격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월세가 70만 원이라면 10일 예약을 받았을 때 월세가 충당되는 식입니다. 하루 숙박비를 약 7만 원으로 설정하면 적당합니다. 다만, 여름철 전기세나 겨울철 가스비 등은 추가 비용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3. 초기에는 가격을 낮게 설정하기

많은 호스트들은 초기 단계에서 가격을 조금 낮게 설정하여 후기를 받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후에 목표했던 가격으로 올리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처음 설정한 가격에서 10~20% 정도 낮추면 적당합니다. 다만, 장기 투숙객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 숙박 가능 일수를 일주일 이하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후기가 쌓이면 원래 가격으로 복귀하기

가격을 낮췄다면 후기가 3개 이상 쌓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원래 가격으로 복귀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기가 1~2개일 때는 리스팅에 별점이 표시되지 않아 게스트의 관심을 끌기 어렵습니다.


5. 청소비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에어비앤비 숙소 중 비슷한 조건인데 가격 차이가 나는 경우, 청소비를 높게 설정한 사례일 가능성이 큽니다. 1박 요금을 낮추어 클릭 수를 증가시키고, 청소비로 원래 가격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숙박비를 7만 원으로 책정하려면 1박 요금을 5만 원으로 설정하고 청소비를 2만 원으로 설정하는 식입니다. 청소비는 한 번만 부과되니 적정한 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중간에 끼인 날짜에 대한 떨이 가격 책정하기

예약을 받다 보면 중간에 남는 날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루나 이틀 정도의 애매한 날짜가 남았을 때는 특별 할인가를 적용하여 예약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에어비앤비 운영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초기에는 전략적으로 가격을 설정하고, 수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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